일본 자민당 총재 이시바 시게루가 히로시마 현에서 지역 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기시다 전 총리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부품, 기계 등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주요 산업 분야의 대표들이 참석해 관세 영향으로 인한 수출 애로, 공급망 재편 요구, 국내 투자 확대 방안 등을 솔직하게 제시했다.
이시바 총재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검토하겠다”며 “관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특히 관세 인상으로 인한 단기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확대를 요청했다. 또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각화’와 ‘첨단 기술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재는 간담회 종료 후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산업계 간담회를 계기로 미국과의 추가 협의를 가속화하고, 국내 산업 보호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 대응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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