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첫 회의가 8월 4일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유가족이 추천한 민간위원 6명을 공식 위촉하고, “우리 사회가 보다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총리는 추모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민간위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를 더 튼튼한 제도, 더 책임 있는 공동체,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기억하고, 책임지고, 그리고 반드시 바꾸겠다”며, “이 위원회의 활동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경찰·소방·보건 등 사고 대응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단체 추천 인사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정부에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추모위원회가 제시하는 권고사항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제도 개선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추모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가족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