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구윤철 장관은 취임 후 첫 부내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초혁신경제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지난주 마무리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를 점검했다. 구 장관은 업종별 예상 피해를 면밀히 분석해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경제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 생태계 구축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AI 대전환 등 핵심 분야를 선별해 모든 경제 주체가 협업하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구 장관은 “기업이 앞장서고 관계 부처가 협업하며 기재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면 세계 1등 경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혁신경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경제·규제 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기업에 심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장관은 “기업을 살리는 데 기재부가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