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신주쿠지부(단장 조명)는 7월 21일 오쿠타마 아메리카캠프촌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야유회’를 열었다. 바다의 날을 기념해 신주쿠·네리마·토시마·아다치·시부야지부와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가 함께 주관했다.
행사는 오전 8시 신주쿠지부 앞 집결을 시작으로 전세 버스를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하며 막을 올렸다. 개회식 뒤 참가자 45명은 바비큐 준비와 물총 대회에 참여했고, 점심 식사 후에는 물고기 잡기와 야외 어슬레틱, 수박 깨기, 지부별 필드 게임 등을 즐겼다.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을 마친 뒤 오후 6시경 신주쿠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참가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에서는 웃놀이 게임을 하였으며, 민단 아다치 지부가 1등을 하여 라면 2상자를 받았고, 2등은 민단 동경본부가 차지했다.
참가비는 성인 3천 엔, 어린이 및 75세 이상 100엔, 고등학생·대학생(조별 리더)은 무료였다. 7월 11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했으며, 사전 신청을 완료한 가족들이 다채로운 물놀이와 야외 활동을 만끽했다.
신주쿠지부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세대 간 교류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비 소식에도 예정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 참가자들에게 여름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