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내년 5월 개최될 제4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최근 열린 국내 후보 도시 선정 심사에서 제주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논의하는 유네스코 최대 행사로, 개최국의 문화적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최종 개최지로 확정될 경우 국제적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관광 활성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개최 도시는 유네스코 본부의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최종 개최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