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손잡고 개발도상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코이카와 KCL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표준과 국제 인증 체계 부족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시험‧인증 분야의 신(新) ODA 모델을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무역 기반 확대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이카와 KCL은 이미 2019년부터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사업'(2019~2026년, 950만 달러)을 통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 사업은 태양전지모듈의 표준화와 품질인증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기술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공인시험 분야의 새로운 ODA 사업 모델 발굴 및 고도화 ▲전문가 활용 기술자문과 인력교류 협력 ▲공동연구와 연수지원 등 역량강화형 지식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 기술의 글로벌 확산과 개발도상국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두 기관 간 협력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시험인증 제도 지원이 개도국 산업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