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오는 22일 폐회하는 이번 국회 기간 중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고, 중·참 양원 동시 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시바 총리는 그동안 입헌민주당이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면 즉각 중의원을 해산할 방침을 밝혀왔다. 그러나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굳히면서, 이시바 총리 역시 중의원 해산을 단념했다. 이에 따라 여름 참의원 선거는 단독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주도한 쌀 가격 인하 정책 등으로 내각 지지율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이에 정부·여당 내에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해왔다. 이시바 총리는 야당이 불신임안을 제출하면 동시 선거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을 주변에 전해왔으나, 야당의 전략 수정으로 대응책을 재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당수 토론에서도 노다 대표는 해산 가능성을 강하게 견제하지 않았으며, 내각불신임 결의안 제출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당은 이번 여름 참의원 선거를 정책 성과를 부각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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