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회장 육종문)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린 ‘K-종이접기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평화통일 관련 후원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 문화를 일본 현지에 소개하고 차세대 재일동포들에게 민족의식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K-종이접기 강사 세미나’와 ‘어린이 종이접기 마스터 양성장학교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한국 종이접기 역사의 유래부터 실습과 자격 검정을 포함한 전문적인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김영만 원장의 특강과 ‘딱지치기 전통놀이 경진대회’,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그리고 한일 국제교류 종이접기 작품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종문 회장은 “종이접기라는 문화적 매개를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를 비롯해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 주최했으며, 주일한국대사관과 동경한국교육원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