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에서는 미국과 적극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군사 핫라인 복원 등 긴장 완화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미 전략동맹 강화’와 ‘자체 핵무장’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전술핵 재배치와 핵 공유를 검토하고,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 기술 확보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전략적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대미·대중 외교 전략과 핵 문제에서 뚜렷한 입장을 제시한 반면, 이준석 후보는 정부 부처 통폐합과 ‘안보 부총리’ 신설 등 제도적 개편에 중점을 뒀다. 이 후보는 외교부와 통일부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미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한국산 무기 공급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 정부는 오는 6월 3일 출범하며, 한반도 외교·안보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