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가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간 디지털 및 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확인했다.
이날 회담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규범 기반 질서 유지를 위한 공조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확대에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반도체 공급망 및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네덜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첨단기술, 경제안보,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호프 총리도 “네덜란드는 일본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경제와 안보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고위급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및 인재 교류를 촉진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