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울산 HD 등 아시아 클럽을 언급하며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국제적 다양성을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 영상 메시지에서 “알아인, 알힐랄, 울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아시아를 자랑스럽게 대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축구가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올해 클럽 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며, AFC 소속 4개 팀을 포함해 6개 대륙의 32개 클럽이 출전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지금까지 FIFA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보다 더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AFC 클럽 소속 선수들은 9개국 출신 101명에 달한다”며 “팔레스타인과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무대 경험은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호주, 중국, 이란,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북한이 2024 U-20 및 U-17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며 “AFC 회원국들의 국제무대 활약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울산은 2021~2024년 AFC 클럽대항전 성적을 통해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F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울산의 조별리그 일정은 6월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와 1차전, 6월 22일 오전 7시 플루미넨시와 2차전, 6월 26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와 3차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