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에 대한 25% 보복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이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90일간 중단하고, 중국에 대해서만 1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조치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글로벌 경제 안정화에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이번 유예 기간 동안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당초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여 약 23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유예 결정으로 인해 해당 조치는 잠정적으로 보류되었다.
한편,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기존 84%에서 125%로 인상하며, 중국의 보복 관세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각국은 향후 협상을 통해 갈등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이러한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