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당시 일본 외교가 왕따였던 강창일 전 주일대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발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자질과 능력, 정치 철학이 없는 자였다”고 직격하며, “무식해서 말도 안 되는 철 지난 종북좌파, 반국가세력이라는 말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강 전 대사는 윤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국민이 신기루를 본 것처럼 속아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민주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처럼 절대권력을 휘두르려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악의 대통령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이 속앓이를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을 언급하며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졌고, 국민들은 경악했다. 다행히 군의 소극적 대응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는 “무혈혁명으로 그를 쫓아냈다”고 평했다.
강 전 대사는 향후 정국과 관련해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정치권이 국민 여론을 수렴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나친 주장은 혼란을 야기하고 반동세력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강 전 대사는 주일대사 재임 당시 수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부임 초 공항에서 일본 천황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됐으며, 일본 외교가는 강대사를 식물인가 취급한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코로나19에 수차례 감염돼 업무에 차질은 물론 한국에서 편한 발언등으로 일본 정계 인사들과의 소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무나 불러 고향지인들과의 관저에서 잦은 술자리로 대사초청 술자리에 안가본 사람은 마이너 인물라는조롱과 비판도 제기됐고, 귀임 전 강연에서는 자신은 ‘No Japan’이 아니었다는 발언으로 또 한 차례 구설에 올랐다.
이런 전력이 있는 강 전 대사가 윤석열 탄핵 이후 공개석상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데 대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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