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오사카서 ‘한일 평화통일포럼’ 개최…한일 수교 60주년 성찰과 미래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월 28일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한일 수교 60주년 성찰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일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손영태 부의장을 비롯한 육종문 일본동부협의회장, 박상홍 조선장학회대표이사, 조원우 간사등 전국의 협의회장및 간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의 과거를 되짚고,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 안보, 경제, 사회·문화, 청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세션에서는 ‘국교 수립 60주년의 한일관계: 회고와 과제’를 주제로 조진구 경남대 일본연구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조용래 전 한일의원연맹 사무총장은 “새로운 60년을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핫토리 류지 주오대 교수는 사토 에이사쿠, 나카소네 야스히로, 아베 신조 등 일본 역대 총리들의 한일관계 기여를 중심으로 한일 60년사를 조명했다. 김승영 간사이외국어대 교수는 “외교관을 통한 합의 이행과 관계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카토 사치오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역사문제를 분리한 투트랙 접근법과 전략적 이익 조정을 위한 정책 메커니즘 구축을 제안했다.
2세션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일 교류·협력 방향’을 주제로 히라이와 슌지 난잔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화분야 발표에서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경쟁력과 제4차 한류현상을 언급하며, 민간 주도의 문화협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야마모토 조호 강사는 “K-POP이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분야 발표에서 이창민 교수는 제약·바이오, 반도체, 저출산 대응 등에서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주인 아쓰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급인력 교류 방안”을 강조했다.
차세대 교류 방안도 논의됐다. 권연이 연구원은 디지털 소통과 청년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주장했고, 나리카와 아야 모모컬쳐브릿지 대표는 “청년층이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 협력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 개회사에서 손영태 일본부의장은 “한일 협력의 구체적 방안 도출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동승철 민주평통 사무차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한 큰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진창수 주오사카총영사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양국의 협력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도병 민주평통 일본근기협의회장은 “한일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김명홍 민단근기지방협의회장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과거사를 극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은 오는 4월 9일 보스턴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트럼프 시대, 미래와 함께하는 한미동맹’을 주제로 ‘2025 한미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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