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궁중음악 ‘종묘제례악’이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4월 19일 일본 도쿄 분쿄시빅홀에서 종묘제례악 전장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본 공연은 지난 2000년 첫 해외 공연으로 일본을 찾은 이후 25년 만이다.
종묘제례악 공연은 일본 예술문화진흥회와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며, 일본 측은 오키나와 전통 악극 ‘구미오도리’를 함께 선보인다. 구미오도리는 일본에서 4월, 한국에서는 6월 13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두 작품 모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산이다.
또한, 11월 8일과 9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10월문화제에 초청돼 콰이칭 극장에서 공연한다. 홍콩에서 종묘제례악 전장을 공연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종묘제례악은 과거 일본, 독일, 프랑스, 헝가리 등 주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선보여왔으며, 이번 아시아 공연을 통해 한류의 문화적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