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교민행사 행사의 표배분을 신경써야
2025년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와 같은 문화·예술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우호 증진을 넘어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특히 주목할 점은 뉴커머와 자이니치 등 세대와 배경이 다른 재일동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부 행사에서는 재일동포 사회의 특정 계층만이 우선 참여하는 폐쇄적 운영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러한 방식은 교민사회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무료 공연이나 초청 이벤트의 경우, 티켓은 민단, 한인회, 상인회, 한국학교 등 다양한 단체에 고르게 배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동포가 공정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행사 표를 받지 못한 교민들 사이에서는 ‘진골’, ‘성골’ 등과 같은 조롱 섞인 자조가 퍼질 수 있어,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특정 이익단체나 개인 간의 친분을 통해 표가 몰리는 일이 발생할 경우, 공공행사의 품위를 훼손할 뿐 아니라 한일 우호의 상징적 의미마저 퇴색될 수 있다. 주최 기관과 관계자들은 행사 본연의 공공성과 형평성, 그리고 재일동포 사회에서의 위상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본지는 지속적인 행사의 행사티켓을 모니터링을 하여, 공정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