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3월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해외공동물류센터 ‘란테크 가와사키센터’를 방문해 한국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현황을 점검했다.
란테크 가와사키센터는 일본 내 일부 업체들이 김치 특유의 냄새로 인해 취급을 꺼리는 상황에서도 한국 김치를 적극적으로 보관하고 있으며, 도쿄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신선한 한국 김치를 공급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홍 사장은 “일본 시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 강화가 필수”라며, “신선도와 품질 유지가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aT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류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앞서 12일에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리테일의 마트를 방문해 K-푸드 입점 현황과 최신 유통 트렌드를 살폈다. 특히 냉장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본 가정환경에서도 냉동식품 소비가 급증하는 점에 주목하며, 이에 맞는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홍 사장은 주일본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박철희 대사와 만나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이라는 비전 아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강화 및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재외동포 및 일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대사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물류는 수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특히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식품의 경우 물류 시스템의 효율화가 곧 시장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의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우리 농수산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