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전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육군사관학교(29기), 서강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육사 재학 중 독일 육사로 유학을 다녀왔으며, 이후 서울대 ROTC 학군단장, 육사 독일어 교수, 육군 2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 합참의장을 거쳐 국방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40여 년간 군인의 길을 걸었다. 외유내강형 장수로 평가받으며 문무를 겸비한 군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여야 모두의 지지를 받을 정도로 청렴성이 주목받았으며,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는 한민고등학교(한민학원) 무보수 이사장을 맡아 교육자로서의 제2의 인생을 이어갔다.
군불교 발전에도 기여하며 제5대, 7대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보국훈장 천수장과 통일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또한 불교리더스포럼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불교계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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