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 논의에 대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16일 NHK의 ‘일요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일 양국이 이 사안을 논의할 여지를 마련한 것은 정상회담의 성과”라며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충분한 설명을 통해 최선의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과 직접 만나 협상을 중재할 의사도 내비쳤다.
그러나 1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와 관련해 “모르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이를 찬성했지만, 미국 철강 노조 등의 반발로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국 인수를 불허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5%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일본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정중히 설명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