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글 학교 미래 포럼’ 제6회 발표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강민
– 조동성 aSSIST 석좌교수 “차세대 동포, AI 문해력 갖춘 리더가 되어야”
–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 현지 한글학교 지원·운영에 대한 시급성·절박함에 공감

▲좌로부터 문휘창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축사), 김봉섭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공동대표(사회),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기조강연),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격려사), 박인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공동대표(개회·폐회인사)/사진=김봉섭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월 14일(금) 오후 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총장 문휘창)에서 제6회 발표회를 개최했다.
* 역대 발표회 : 제1회(2024.7.20., 종이문화재단), 2회(2024.10.11., 종이문화재단), 제3회(2024.11.1., 종이문화재단), 제4회(2024.12.11., 종이문화재단), 제5회(2025.1.22,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국내외 동포 차세대들의 정체성 교육과 미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의 대화 마당”인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은 『한글의 최전선, 지구촌 한글학교 스토리』(푸른사상사, 2022) 출간에 참여한 19개국 26명의 저자와 필진이 함께 하고 있다.
* 저자 : 박인기·김봉섭
* 필진 : 고정미(뉴질랜드)·공일영(베트남)·김성민(브라질)·김수진(미국)·김태균(탄자니아)·김태진(미국)·김택수(한국)·김한권(중국)·남일(미국)·노선주(프랑스)·노영혜(한국)·서지연(러시아)·송성분(캐나다)·신영숙(미국)·오재청(영국)·이승환(오만)·이은경(호주)·이은숙(일본)·이하늘(독일)·장혜란(멕시코)·정해경(UAE)·조운정(남아공)·최수연(캐나다)·최윤정(네덜란드), 그리고 정재찬(한국)
이번 제6회 발표회에는 포럼 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을 비롯하여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믄휘창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 이광형 前 주일대사관 수석교육관,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이극범 파리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 등이 역할 참여자로 참가했다.
박경재 前 LA총영사, 이상진 前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김영철 前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이재희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전광진 속뜻사전연구소장, 박용조 진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 박희양 해봄재외동포교육재단 대표, 백봉자 前 연세대 한국어학당 교수, 신승인 前 일본 동경한국교육원장, 오대환 前 덴마크한글학교장, 최인숙 경기신문 논설주간, 이나연 재외동포신문 재외기자(중국) 외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 참석자(가나다 순) : 강순예(동시작가), 강희봉(위스콘신대 한국국제교육연수원 부원장), 김경호(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 주임교수), 김양진(경희대 국문과 교수), 김유미(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교육경영학 주임교수), 김인섭(한국통번역가협회 통번역연수원장), 김정룡(재한중국동포사회연구소장), 남기웅(커넥트 픽쳐스 대표), 문성희(前 대일외고 국어교사), 박우석(前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홍보국장), 박현수(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기자), 성기지(前 한글학회 연구편찬실장), 이가령(우리글진흥원 교육원장), 이강민(前 재외동포재단 과장), 장동원(前 수도전기공고 교장), 최금좌(한국외대 브라질학과 겸임교수),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최현숙(15인회 대표), 한창환(지구학당 대표) 등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1부에서 조동성 석좌교수는 「AI 시대 한국경제 도약 – 동포 차세대 육성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한국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디지털(Digital) 경제’의 틀을 넘어 역동성으로 가득한‘AI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전략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동성 교수는 “차세대 동포 여러분은 선진국·중진국·개도국 어디에 거주하든 각기 그 생태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AI 문해력을 갖춘(AI-literate)’ 실무자·정치지도자·행정관료·기업가·전문경영자·기술자·디자이너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이런 안목과 노력으로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어 이 나라를 이끄는 리더가 되고,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강순예
2부 주제발표에서는 이광형 前 주일대사관 수석교육관이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재일동포 민족교육의 발자취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우리의 문화영토를 확장해서 국익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교육원·한국학교·한글학교에 대한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서 일찍이 고려인 현지교사연수 강의(2016-19년) 경험을 소개한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고려인들이 한국어를 바람직하게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사상·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특히 “한국사교육은 세계사적 객관성을 살리면서 정치·종교적 언급 대신 문화사와 여성사 등을 중심으로 해서, 고려인의 자부심·자존심 고양과 거주국과 우의 지향, 그리고 통일 비전 제시 등에 역점을 둘 것”을 제안하면서 강의 기술 차원에서 사진·영상 자료의 활용 효과를 살릴 것도 강조했다.
한편, 2시간에 걸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끝나자 최인숙·최용기·최금좌·우한용·백봉자·장동원·오대환 등의 질의와 소견 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한 보충 답변이 있었다.

▲참석자(둘째줄 사진·좌로부터. 최인숙·최용기·백봉자·우한용·최금자·장동원·오대환)의 질의와 주제발표자(이광형·박환)의 답변이 있은 후 총평(이극범)이 있었다./사진=강순예
이번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6회 발표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COVID-19 이후 전 세계 한글학교 현장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과 지속가능한 운영의 절박함에 크게 공감하고, 국가 미래전략 차원의 동포 차세대 교육에 대한 획기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까지 자리를 함깨 한 참석자들과 벅인기 공동대표의 폐회인사/사진=김봉섭·강순예
박인기 공동대표(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는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한 참석자들에게 “한글학교와 동포 차세대들이 처해 있는 현실과 이상을 짚어보고 헤아려보는 데에서 오늘 포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도 신생 정부기관으로서의 어려운 여건을 헤쳐가며 오늘 우리가 나눈 울분과 토로에 대해 정책적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 여기 모이신 분들도 동포 문제를 바라보는 입지와 관점이 각기 다르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동포사회와 한글학교 발전을 위한 발신자(sender)로서 왕성한 소통의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는 마무리 인사로 제6회 발표회를 폐회했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