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가 창녕군을 방문해 농산물 및 가공품 수출입을 위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이 농산물·가공품 및 목재 등의 수출입 협의를 위해 창녕군을 찾았다고 밝혔다.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2012년 5월 국제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 분야 벤치마킹,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 창녕문화원과 사쓰마센다이 문화협의회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일본 사쓰마센다이시에서 열린 양 도시간 농산물·가공품 수출입 협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창녕군 내 주요 농산물 수출 농가와 가공업체, 대형마트 등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은 창녕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파프리카 등 주요 농산물과 지역 내 가공품의 수출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생산자 및 유통 관계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4월 개최되는 창녕 유채축제 기간에 다시 방문해 추가 협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의 창녕 방문을 환영하며, 그동안의 행정·문화·스포츠 교류를 넘어 농산물 및 가공품 수출입 협력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양 도시간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