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요구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하여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즉시 가동하며 실시간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과의 소통과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의 건의를 투명하게 검토하고 30일 내 결과를 회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 처방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내수 회복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회수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소득공제율 확대 등 다양한 건의가 제기됐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세액공제 연장을,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정책자금 확대를 요청하며 투자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 자원을 총동원하고 주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민생의 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