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일본 도쿄도 분쿄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지난 20일 KT송파빌딩 송파아카데미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쿄구는 도쿄도 23개 특별구 중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19개의 대학이 자리 잡은 교육 도시이자 대형 경기장과 공연장을 갖춘 도쿄돔을 보유하고 있다. 하계올림픽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송파구와 유사한 점이 많아, 두 도시는 2009년부터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분쿄구의 송파구 방문으로 교류가 재개된 이후 이번 협약으로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
협약서에는 ▲ 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 양 기관의 상호 방문 및 주민 교류 촉진 ▲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 도시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리사와 히로노부 분쿄구장도 “송파구와의 협력이 미래 지향적이며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파구와 분쿄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