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도자모임 백소회, 송년모임과 함께 12월 월례회 개최
충청도 출신 사회지도자 모임인 백소회(百笑會)가 12월 20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신각수 전 주일본대사가 **‘2기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백소회 회원들은 충청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고향 발전과 국가 안정에 기여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윤은기 백소회 회장(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통합과 융합창조의 충청정신이 지금 같은 혼란의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소회, 충청 지도자들의 32년 전통
백소회는 충청남북도 출신 전·현직 장차관, 대학 총장, 정치인, 언론사 간부, 기업인 등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32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전문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정운찬 전 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 원로 지도자들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은기 회장을 비롯해 조완규 명예회장,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 류수희 한화그룹 고문,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업부 장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를 이어갔다.
백소회는 앞으로도 충청 정신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안정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