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18일 치러진 선거에서 김승우는 전국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리틀야구연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연맹 사상 최초로 복수 후보가 출마한 선거로 관심을 모았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김승우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우는 당선 소감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리틀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리틀야구는 우리나라 야구의 소중한 자산이며,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우는 ▲중학교 1학년 선수의 이중등록 문제 해결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미디어 활용을 통한 선수 수급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리틀야구의 체계적 성장과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야구 애호가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구단주이자 선수로 20년간 활동하며 야구계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스포츠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갖춘 점이 이번 당선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승우는 “대중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리틀야구가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승우는 이번 선거에서 현직 회장 유승안 후보와 맞붙어 리틀야구에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의 리더십과 실행력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리틀야구가 어떤 발전을 이루게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