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안보 협의체 ‘쿼드(Quad)’의 해양 치안기관이 다음달 일본 도쿄만 요코하마항 인근에서 첫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의 해양 활동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쿼드 4개국의 해양 치안기관이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인도양, 태평양에서 위압적인 움직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변국들이 협력을 통해 해양 질서 유지와 강화를 도모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훈련에서는 인도태평양 공동 순찰, 유해물질 방제 훈련 등 다양한 해양 치안 관련 시뮬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해양 치안기관도 내년 3월 일본 가고시마만에서 두 번째 합동 훈련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6월 남중국해 인근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 이후, 이번 훈련에서는 순시선을 동원한 수색구조 훈련 등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쿼드와 주변국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 안정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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