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2024 한국의료 학술교류회 및 홍보회(2024 Medical Korea in Japan)’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보건의료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국내 13개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를 포함한 22명의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일본 현지에서 약 150여 명의 학계 연구자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11개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가 참가해 한국의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를 소개했다. 피부와 성형 중심이었던 일본 환자들의 관심을 중증 질환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 눈에 띄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 확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부산성모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국제의료서비스 인증을 받은 병원들이 척추질환, 항노화, 한의약, 피부과 등에서 특화된 진료 상담을 진행하며 일본 측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교류 세션에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공유되었다.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아키시타 마사히로 소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호 교수, 삼성서울병원 박웅양 유전체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장수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 방문진료, 암유전체 연구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주일대한민국대사관 김현숙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서 마련한 이 자리를 통해 양국 의료기관들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의료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순도 원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일본은 처음으로 주요 환자 유치국 1위에 올랐다”며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받아 의료관광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보건의료 산업이 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