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나시현이 후지산 등산로 통행료를 현행 2000엔에서 5000엔으로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마나시현은 현재 임의 기부 형식으로 운영되던 1000엔의 협력금을 폐지하고, 통행료를 의무화하여 2000엔에서 5000엔(약 4만 5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등산로 보존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여름부터 요시다 루트 등산로 입구에 게이트를 설치해 하루 입산 인원을 4000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예약자 외의 출입을 통제하는 정책과 병행하고 있다.
한편, 다른 등반 루트인 시즈오카현도 현재 별도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여름부터 3000엔에서 5000엔 수준의 입산관리료 징수를 검토 중이다.
후지산은 일본의 상징적 명산으로 매년 수많은 등산객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이다. 그러나 최근 방문객 급증으로 인해 환경 훼손과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 지자체가 보다 엄격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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