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제59기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단체 사진.
공익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이사장 서동호)은 10월 26일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제59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행사는 도쿄, 오사카 등 전국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재 일한국인 교육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에는 대학원생 9명 등 모두 8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장학생들에게는 고교생 10만엔, 대학생 50만엔, 대학원생 일반 100만엔, 세계 유명 대학의 MBA 과정 입학한 벽봉 장학생에게는 최대 1,200만엔이 지급된다.
박철희 주일대사는 축사(김장현 정무공사 대독)에서 지난 60년간 한국교육재단은 우리정부와 함께 장학사업,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유학박람회, 한국어말하기대회, 재일 본한국인교육연구대회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며 동포사회와 한일 양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한국교육재단과 뜻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서동호 이사장(양호석 상무이사/교육관 대독)은 “올해 처음으로 재단이 주관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대사관에서 개최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감회를 밝히고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무대로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성시 장학생 선고위원장(와세다대학 명예교수)은 “한국교육재단의 장학제도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발전을 선도하며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학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대표로 신상우 군(동경한국학교 고등부 3학년), 김빛샘 양(조치대학 이공학부 4학년), 강대모 군(도쿄대학 공학대학원 석사과정 2학년)이 각자의 소감과 학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교육재단은 광복 후 조국으로 귀국하지 못했던 동포 자녀들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재일동포사회와 한국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재일한국인 교육 후원회 창립에는 당시 민관식 문교부장관과 허필석 동경상은신용조합 이사장이 중심이 되었다. 롯데 창업자인 신격호 회장, 사카모토방적 창업자인 서갑호 회장(주일한국대사관 부지 기부) 등의 재계 대표자도 뜻을 같이하였다. 이후 재일한국인교육후원회는 법인화의 길을 선택하여 1973년에 재단법인 한국교육재단, 2013년에는 공익재단법인으로 거듭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교육재단은 장학사업, 교육지원사업, 연구진흥사업을 3대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핵심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장학사업은 일반장학금과 벽봉장학금으로 구분된다.
일반장학금은 창립 이후 재일동포 자녀(고교, 대학, 대학원생) 1만여 명의 학생에게 20억엔이 지급되었다. 벽봉장학금(碧夆奨学金)은 2005년부터 서동호 이사장의 기부로 조성된 해외유학(미국, 홍콩 등)에 특화된 장학금이다. 하버드, 예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원 진학자를 매년 선발하여 지금까지 40명에게 1억 3,500만엔의 생활비와 등록금이 지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