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중요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을, 18일에는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지난 4월 도쿄에서 첫 개최된 이후, 6개월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 포럼에는 일본의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가 참여하여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한국의 벤처캐피탈(CVC)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8일에 열리는 ‘제31회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경제계 최고위급 회의로, 한일 경제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60년’을 주제로 양국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동성명서도 채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