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비무장지대 인근의 생태,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코스는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부터 두타연, 금강산가는길 통문, 삼대교 통문까지 도보와 차량으로 둘러볼 수 있으며, 총 길이는 16.7km에 이른다.
특히 양구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다. 이곳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명소로도 손꼽힌다.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매주 화, 금, 토, 일에 운영되며, 평일에는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주말(토, 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 출발한다. 방문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또한 양구군은 테마노선이 운영되지 않는 수요일에는 자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투어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양구 코스 또는 디엠지 펀치볼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양구명품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출발지에 따라 3만 5천원부터 6만 5천원까지이며, 버스 경비, 가이드비, 입장료, 식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예약은 협동조합 강원피스투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두타연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며, 가을철 단풍이 절경을 이뤄 더욱 빛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비무장지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