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 소유자는 원본을 준비위원회로 국제우편을 통해 보내야
서울 중구 세운 재정비 지구가 도심 녹지와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룬 상업·주거 복합 타운으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주민조합을 설립해 주민들이 직접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세운재정비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사 매입 방식이 아닌 주민 중심의 조합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주민 참여형에서 나아가 주민 주도형 직접 개발을 진행하며, 일본 도쿄의 도심 재개발 성공 사례인 ‘롯폰기 힐스’의 청사진을 한국에서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원회는 시행사 매입 방식의 재개발이 개발이익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집중되어 토지 소유자에게 불리한 구조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조합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합방식은 총회를 통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며, 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세운상가, 청계상가 등 기존 상가군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공원과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운6-4-1구역은 서울 시내 핵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도심 속 주거·업무·문화 복합시설로서 재개발의 중심에 있다.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 이윤형 위원장은 “롯폰기 힐스의 성공은 경제 논리를 넘어서 문화 도심 개념을 도입한 점에 있다”며, “부의 집중화를 지양하고 휴머니즘을 반영한 개발로 지역복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운6-4-1구역이 향후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운6-4-1 재개발준비위원회는 오는 10월 중 구민회관에서 사업 개요 및 설계안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