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박재홍이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발매한 스크라빈과 라흐마니노프 앨범을 기념하여 2년 만에 선보이는 무대다.
박재홍은 지난 2021년 부조니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을 포함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에게 사사받았으며,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쇼팽의 폴로네이즈 판타지 A♭장조(Op. 61), 세자르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FWV 21),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 d단조(Op. 28)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재홍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경력을 바탕으로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도 협연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경남문화예술관의 김태열 관장은 “박재홍의 깊은 내면의 울림과 섬세한 감성은 세계를 감동시켜왔다”며 “이번 공연은 쇼팽, 프랑크, 라흐마니노프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박재홍은 앞으로 2024~2025 시즌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슈타츠 필하모니 뉘른베르크와의 협연, 그리고 런던 위그모어 홀 등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