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태국 “한국 볼거 없어..일본·중국이 더 매력있어” 발언, 결국 사과 globalkorea 2024-08-19 사진출처=픽사베이 태국여행사협회(TTAA)가 일본·중국과 비교하며 한국 관광 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결국 공식 사과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 지사는 유타차이 순똔라타나벗 태국여행업협회(TTAA) 부회장이 최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에“한국을 찾는 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한국 관광명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11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한국 금지 운동, 태국 관광객 중국·일본으로 몰린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유타차이 부회장은 “한국 관광명소는 인기 영화와 넷플릭스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며 “중국과 일본에는 더 많은 명소가 있고 비자 면제, 덜 비싼 가격, 놀라운 전망과좋은 분위기 등의 매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TTAA에 유타차이 부회장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TTAA는 짤른 왕아나논 회장 명의 공식 사과 서한을 발송했다. TTAA는 외국으로 태국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들의 단체다. 짤른 회장은 “협회 입장이 아닌 일부 관계자의 개인적 발언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고사과했다. 그러면서 “협회 차원에서 한국에 관광객을 많이 보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전했다. 한편 최근 전자여행허가(K-ETA)를 받았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태국인 사례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한국금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K-ETA는 112개 국가 국적자 대상으로 국내 입국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면 무비자로 입국을 허가해 주는 제도로 태국의 경우 국내 불법 체류자 1위 국가이기 때문에 태국인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엄격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으나 최근 한국을 찾는 태국인이 줄고 있다. 방한 태국 관광객 감소세는 7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지난 6월 기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방한 관광객 5위 국가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는 “태국인 방한 관광객 감소를 ‘입국 불허 논란‘과 이에 따른 반한 감정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법무부에 올 연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무부는 불법 체류율이 높은 국가의 K-ETA 한시 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globalkorea Auth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이재명 “대통령실, 일제 천황 아닌 우리 국민 마음 배려해야”Next: ‘불륜남과 호텔’ 다음날 국회로 직행…결국 사퇴한 日의원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방문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말차 열풍에 일본 차 수출 71년 만에 1만t 돌파 Reporter 2025-12-16 문화/이벤트 일본소식 재외공관 “한국어와 함께한 100번의 여정”…日도쿄서 ‘TOPIK 100회 기념 행사’ 열려 FNNEWSNEWS 202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