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무릎 꿇기 요구’ 등 갑질하면 日 호텔서 쫓겨난다 Reporter 2023-12-14 픽사베이 일본에서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갑질‘ 고객의 숙박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호텔 직원에게 무릎 꿇기를 강요하거나 방 업그레이드를 집요하게 요구하는 등 ‘특정 행위‘를 하면 호텔에서 숙박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여관업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호텔업 종사자를 보호하고, 숙박 질서를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후생노동성은 갑질 고객에 해당하는 ‘특정 요구 행위‘의 구체적인 예를 적은 지침을 정리했다. 숙박료 할인이나 방 업그레이드 요구 외에 시간을 지키지 않는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계약에 없는 픽업 등이 해당한다. 구체적인 요구를 하지 않아도 직원을 대하는 방식 역시 갑질로 간주할 수 있다. 장시간 호통을 치거나 무릎 꿇기를 요구하는 경우다. 만취해 장시간 간호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등 종업원에게 과도한 부담이 갈 때도 숙박을거절당할 수 있다. 특정 종업원에게만 응대를 요구하거나 일부 종업원을 출근시키지 말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민폐 행위다.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특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도 분명히 했다. 시각장애인을 방까지 유도하거나 휠체어로 방에 들어갈 수 있도록 침대나 테이블의 이동을 요구하는 것은 특정 요구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후생노동성이 숙박 거부 기준을 명확히 한 계기는 코로나19 사태였다. 감염 확산기에 증상이 있는 고객에 대해 의료기관 진료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 대책을 요청하지 못했다. 개정법 시행 후에는 호텔이 신종플루 등 ‘특정 감염증‘에 걸린 손님의 숙박을 거부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트럼프, 북한 핵보유 인정 보도에 “가짜뉴스” 반발Next: “어쩐지 작다 싶더니”…’꼼수 인상’ 슈링크플레이션 딱 걸렸다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휘발윳값 급등’에 日, 리터당 170엔 초과분 ‘전액 보조’ NEWSReporter 2026-03-12 일본소식 김연식 한인회장 “재일 한인 권익 강화, 한일 협력의 핵심 동력” Reporter 2026-03-12 일본소식 재외공관 월드옥타 요코하마 지회 공식 출범…박민희 가나가와 한인회회장 “차세대 무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지원군 될 것” NEWSReporter 202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