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0月 月 03 日 火曜日 2: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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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맞아? 日 엔화 구매력, 고점대비 60% 빠져

엔화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50년전 수준이다. 30년간 이어진 디플레이션과 이로 인한금융완화 정책 때문이다. 엔화 가치 고점 대비로는 60% 떨어졌다. 통화 가치가 떨어진 만큼 일본 국민들의 가계 부담은 커지고 있다.

30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일본은행 자료에 따르면 엔화의 7 실질실효환율은74.31 나타났다. 지난해 10 기록했던 73.7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10 수치는1970 9 이후 최저였다.

실질실효환율은 여러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물가 변동과 교역량 등을 고려해 산출한다.

엔화 실질실효환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95 4월로 당시와 비교하면 엔화의 구매력은 60% 떨어졌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한 빅맥지수에 따르면 일본에서 맥도날드 빅맥 가격은 개당 450엔으로 1995 4월에 비해 15% 오른 데에 그쳤다. 미국의 빅맥지수는 개당 5.58달러까지 올라 2.4 치솟았다.

엔화 약세는 구매력 저하로 이어진다. 미즈호 리서치에 의하면 엔화 환율이 1달러=145전후인 경우 가구당 부담은 2년간 20만엔 정도로 추산된다.

실제 전국 슈퍼마켓 물가는 높아지고 있다. 우유는 1 전에 비해 8% 올랐고 버터도 10% 상승했다. 이탈리아산 파스타가 28% 오르는 유럽 수입품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엔저라면 늘어야 수출도 주춤한다. 2022년에는 코로나 전인 2019 대비 엔화 가치가20엔가량 떨어졌지만,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수출 물량은 3% 줄었다.

수입 가격이 올랐지만, 수출이 늘지 않아 교역조건은 1995 4월과 비교해 48%가량 악화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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