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엔저·재료값 급등에 일본 맥도날드도 ‘휘청’ Reporter 2022-12-12 출처=픽사베이 엔저(엔화 약세)와 원자재값 급등에 고성장을 지속하던 일본 맥도날드도 실적 하향조정의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 매출액은 2020년 7월부터 29개월 연속플러스가 이어졌다. 올해 12월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3500억엔(약3조3500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당초 1% 증가한 350억엔(약 3350억원)을 예상했던 영업이익은 3% 감소한335억엔(약 32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긍정적이던 실적 흐름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엔화 약세와 원자재값 급등이다. 식재료와 포장재 등의 조달비용이 대폭 올라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9월 말 햄버거 가격을 130엔(약 1244원)에서 150엔(1435원)으로 올리는 등 제품 약 60%의 가격을 10∼30엔(약 100∼300원) 정도 인상했다. 수익성 방어를 위해 올해들어서만 두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전체 실적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맥도날드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변화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교외드라이브스루 및 테이크아웃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191억엔(약 1830억원)이었던 설비투자액은 지난해에는 약 60% 증가한 297억엔(약 2840억원)을, 올해에는 약 300억엔(약 287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가 커지면서 자산도 불어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자산은 2601억엔(약 2조49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효율은 좋지 않은 편이다. 회사가 자산을 이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올렸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을 보면 2021년 9.7%로 2017년 12월기의12.8%에서 떨어졌다. 올해 순이익률은 5.7%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묘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닛케이는 “전년도 말 기준 맥도날드의 현금 보유고는 502억엔(약 4800억원)으로 풍부하다“며 “다만 투자 효과가 충족되지 않으면 수익률에 대한 압박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삼성전자 6만원선 붕괴..4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 전망Next: K-콘텐츠, 해외마켓서 6358만 달러 수출계약 “코로나 이후 최대”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엔은 밸류트랩” 해외투자자들 매수 포기에 170엔 전망도 NEWSReporter 2026-06-04 글로벌한상 일본소식 국제익스프레스(KSE), 요코하마 물류 요충지에 최첨단 거점 확보…‘혼모쿠(本牧) 게이트웨이’ 준공식 열고 본격 가동 돌입 NEWSReporter 2026-06-03 사건/제보 일본소식 日외국인 체류비용 급증..갱신수수료 1만엔→10만엔 NEWSReporter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