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식 3분기 GDP성장률 0.3%…4분기 역성장 우려 Reporter 2022-12-01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올해 3·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 수출이 부진했지만 민간소비중심으로 내수 성장이 이어진 영향이다. 다만 4·4분기 소폭 역성장을 기록해도 올해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2.6%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한은이 내년 성장률을 1.7%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4·4분기에는 역성장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소비(-0.2%p), 건설투자(-0.6%p) 등은 하향 수정된 반면 설비투자(+2.9%p), 수출(+0.1%p), 수입(+0.1%p) 등은 상향 수정됐다. 내수의 GDP 성장 기여도가 소폭 확대되고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전분기에 이어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소비기여도는 민간중심으로 플러스를 유지했고 투자 기여도는 설비투자 중심으로 확대돼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늘어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전분기에 이어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전분기 대비 7.9% 성장해 지난 2012년 1·4분기 9.7%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연속 역성장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추세적 상승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순수출 기여도의 경우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줄고 동절기 에너지 수급으로 원유 수입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증가하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정보통신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오락 및 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 등을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줄었으나 운송장비, 서비스 수출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6% 달성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2.6%를 유지했다. 다만 4·4분기 소폭 역성장해도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으로 4·4분기 역성장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다. 이런 가운데 3·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3%)을 하회하는 수치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품 가격이 수출품 가격보다 더 크게 상승하며 교역조건이 악화돼 실질무역손익이 35조7000억원 손실로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2% 상승했다. 전분기 2.1% 상승한 데비해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 디플레이터가 수입 디플레이터 대비 상승폭이 더 크게 축소됐다. 파이낸셜뉴스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bout the Author Reporter Administrator View All Posts Post navigation Previous: 尹대통령 “오늘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 업무개시 명령 발동”Next: “코로나 이후 최악” 10월 생산 3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경기둔화 경고음 Related Stories 일본소식 일본 검찰, 아베 전 총리 살해범에 무기징역 구형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방문 Reporter 2025-12-19 일본소식 말차 열풍에 일본 차 수출 71년 만에 1만t 돌파 Reporter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