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주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나왔다.
14일 KBC광주방송·UPI뉴스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 13일 이틀간 전국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표는 22.9%, 안철수 의원은 20.4%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이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 12.0%, 김기현 전 원내대표 5.9%,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원내대표 4.0% 순이었다. ‘없음‘은 29.7%, ‘모름‘은 5.1%였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일각에서는사퇴 압박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를 일축하며 호남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는 등 SNS 활동을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했다. ‘특정 세력이 당권을장악하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는 의견이 45.2%였고, ‘의혹에 따른 정당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43.6%를 기록했다. 격차는 1.6%p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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