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달간 수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8.3%늘어난 60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월간 수출액 1위 기록이며, 1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17일 관세청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18.3%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612억 달러로 5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34.1%), 승용차(18.6%), 석유제품(78.2%), 가전제품(22.2%) 등이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15.6%), 자동차 부품(-1.5%), 선박(-50.8%), 액정디바이스(-20.9%) 등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30억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8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20.8%), 미국(22.8%), 유럽연합(17.1%), 베트남(7.2%), 일본(16.2%), 대만(31.4%), 중동(42.7%) 등이 증가했다.
수입품목별로는 원유(86.2%), 메모리 반도체(49.8%), 의류(20.4%)는 증가했고, 승용차(-28.9%), 자동차 부품(-4.1%)은 감소했다.
수입 국가별는 중국(27.1%)과 중동(97.7%), 유럽연합(22.5%), 미국(16.1%), 일본(8.9%), 호주(102.6%), 베트남(28.1%) 등이 증가했다.
파이낸셜뉴스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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