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토요일 학교법인 금강학원(교장:김미영)에서 토요한글학교 유치부생들을 위한 ‘스포츠 교실’이 열렸다. 참가대상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의 정규학생이 아닌 한글학교 수강생과 학부모들이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맞춤형 사업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작년에는 소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유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큰공굴리기와, 파라슈트 놀이, 콩 주머니 넣기와 이어달리기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을 위하여 한국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준비하여 선물추첨회도 실시하였다. 유소년기를 한국에서 보낸 학부모들은 ‘옛날 운동회가 생각난다.’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감상을 전했다.


금강학원부속의 유치부는 2011년 3월 마지막 원생들의 졸업으로 휴부가 된 상태다. 학교법인 금강학원은 2017년 1월에 ‘금강학원부설토요한글학교’를 개설해, 본교 학생은 물론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포함해 본교에 다니지 않는 유치원생부터 일반인들까지 대상으로 하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설 당시 등록생 3명을 시작으로 한 유치부반이 현재는 2개반 30명 정도의 유아들이 등록되어 있어, 한국어교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학부모들과 소통을 하거나 한국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으며 한글학교 유치부에서 본교로 입학을 하는 유치원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내년도에도 토요한글학교를 더욱 활성화시켜 금강학원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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