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13: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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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물가, 10년만에 최고로 올랐다…두 달 연속 3%대 고공행진(종합)

11 소비자 물가가 1 전보다 3.7% 올랐다. 지난 10월에 이은 두달 연속 3% 급등이다.

2 통계청이 발표한 ’11 소비자물가 동향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100) 전년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9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 2.3% 상승을 시작으로 5(2.6%), 6(2.4%), 7(2.6%), 8(2.6%), 9(2.5%) 6개월 연속 2% 상승률을 이어가다 지난 10 3.2% 급등했다.

11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등에서 크게 올랐다. 뿐만 아니라 통신비·집세 등의 서비스, 전기·수도·가스 등에서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5.5% 올랐다. 특히 휘발유(33.4%)·경유(39.7%)·자동차용LPG(38.1%) 유류가 급등했다. 전기요금도 2.0% 오름세를 나타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유류세 인하 효과는 반영됐으나 제한적이라며초기에는 바로 재고분 때문에바로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이라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은 7.6%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 오이(99.0%), 상추(72.0%), 달걀(32.7%), 수입쇠고기(24.6%), 돼지고기(14.0%), 국산쇠고기(9.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심의관은오이와 상추의 경우 이른 한파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고, 김장철 수요 요인도 있고 무름병 병해도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2.2% 오른 가운데 전세(2.7%)·월세(1.0%) 집세도 올랐다. 전세는 2017 10(2.7%) 이후 가장 높았고, 월세는 2014 6(1.9%) 이후로 최대폭 올랐다.

근원물가(농산물 석유류 제외지수)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작성한다. 전체 460 품목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141개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2%,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011 8 5.2% 나타낸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심의관은석유류·가공식품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의 오름세가 나타난 가운데 농축수산물도 채소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하면서 물가는 2 연속 3%대로 상승했다 설명했다.

통계청은 12월에도 물가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심의관은 “12월도 국제유가, 곡물가격, 원자재가격 추이를 보면 공업제품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적고 개인서비스 역시 소비심리회복, 방역전환으로 오름세가 지속될 이라며다만 유류세 인하 조치가 12월부터 소비자가격에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석유류 가격은 소폭 둔화될 있을 으로 예상했다. 이어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1월까지 집계된 전년누계비 2.3%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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