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年 12月 月 06 日 月曜日 3: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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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한인회, 첫 여성 회장 취임…김민아 회장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단합할 수 있는 한인회 만들어 가겠다”

최근 인랜드 한인회장으로 취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민아 회장을 온라인으로 만나보았다. 인랜드 한인회에서 여성이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김 회장이 최초이다. 김 회장의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인랜드 한인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은 어떠신지요?

안녕하세요, 인랜드 한인회 신임회장 김민아입니다. 소감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쑥스럽습니다. 많은 분께 회장에 취임한다고 축하한다는 인사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축하받을 일인지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인회장에 취임한다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직으로 섬기는 자리인데 고생 많으시겠어요, 또는 어려운 일을 선택하셨네요, 힘내세요 등의 인사말이 오히려 맞다고 생각해요. 축하한다는 말을 듣게 되면 사실 어떤 말을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봉사직인데요, 이제 마음고생 일만 남았어요 하고 농담으로 마무리합니다. 소감이라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담감이 무겁게 느껴지는 같아요. 책임을 맡은 열심히 정말 필요한 일을 찾아 하며 보람을느낄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 최초라 들었는데 한인회장을 수락하시게 결정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랜드 한인회 역사상으로 최초 여성, 최연소 회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네요. 한인회장이란 자리가 어려운 자리이고 많은 것을 요구하는 자리라 번도 한인회장을 맡을 생각은 적이 없었어요. 5년간 사무국장으로 회장님들과 한인회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실무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추대된 가장 이유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전임 회장님들 몇 분이 추대하고 설득했는데 이것이 한인회장 직을 수락하게 되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인랜드한인회의 17대 회장 이·취임식 단체사진

김민아 회장 취임식 모습

일본에서 교사를 하다 미국에 정착하시게 계기는 무엇입니까?

일본이라는 나라는 제게는 2 고향 같은 곳입니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 즐거웠어요. 그러다 동경한국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현재 남편과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게 되어 일본에서만 15년을 거주하게 되었어요. 남편을 미국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국 이민을 계획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일본보다 미국에서 교육받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해 주는 미국에서 성장하기를 원해서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인랜드 한인회가 미주교민사회에서 자랑할만한 행사라던가 의미 있는 기억은 무엇입니까?

인랜드 한인회의 행사는 매번 회장의 성향이나 사업 목적 방향에 따라 조금씩 사업 내용이 달라집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음악공연이었습니다. 인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공연자들의 작품이 빛을 냈고 감동을 주며 한인으로서 즐길 있는 음악이 주를 이루어 공감대를 형성했던 행사여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중에 2019 삼일절을 맞아 했던 창작 뮤지컬 도산공연이 있었는데 내용 노래 등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여운이 남았던 기억이 나요. 많은 사람이와서 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즐겼는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민 역정 및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라 밖에서 힘쓰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어요.

민주평통 리더십캠프

KAPAC에서의 김민아 연구위원

민주평통 KAPAC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체적으로 놓고 본인이 활동에 대한 바람이나 미션은 무엇입니까?

한반도의 통일은 한민족의 숙원과제입니다. 민주평통과 KAPAC 비슷하지만, 다른 단체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통이 없는 일을 KAPAC 있다고 생각해요. KAPAC 미국 안에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내세워 미정책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있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요한 환경을 미국 내에서 조성하는 역할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반면 민주평통은 최근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또한 중요한 일이며 KAPAC 지향하는 방향과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평통은 대한민국 정부 기관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KAPAC처럼 활동하기에는 어느 정도 제약이 있을 같아요. KAPAC 현재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한 지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죽하고 있는 분들이 지역 연방의원들에게 지지 서명을 것을 촉구하는 이메일이나 편지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민주평통은 앞으로 정권의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깊은 숙지와 이해를 통해 해외 자문으로서 국내 자문위원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정책 쓰는 훈련 해외 자문위원으로서 독특한 능력을 발휘할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합니다.

한인사회의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인사회의 문제는 단합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위로, 그리고 옆으로도 사실 단합되는 일이 쉬울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세대 육성이다 뭐다 이야기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기성세대들이 차세대를 받아드려 기득권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단합이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전체를 보며 화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세대는 신세대를 받아드려 앞으로 나아갈 있도록 토양이 되어 주고 신세대는 구세대의 좋은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열심히 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격려의 말도 주고, 칭찬도 주고, 수고한다는 말을 듣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같지만 특히 자원봉사로 단체활동을 때는 엄청난 힘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처럼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4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한인사회에서 일어났던 다툼으로 얼굴 찌푸리는 일들은 많이 줄어들게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보시는지, 그렇다면 또는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팬데믹 초기에 대응은 혼동 자체였다고 생각해요. 미국의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이지만 의료체계 공중보건의 갭이 초래한 결과였어요. 하지만 역시 세계 강대국답게 백신 보급이 최우선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상황은 역전이 되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덕인지는 모르지만 델타 변이 등으로 여전히 불안하지만 많은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해서 그런지 노멀의 삶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미국을 비교하여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요? 교육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아이들의 적응이 쉽지 않았는지요?

미국에 와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병원이었어요. 보험이 있어도 가고 싶은 병원을 있는 것도 아니었고, 보험에 따라 제약이 여러 가지가 있어 복잡해요. 심지어 보험이 있어도 의료서비스 이용료가 터무니없이 비싸기도 하고요. 그에 비해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민보험 시스템이 되어 있어 병원 가기가 너무 수월한 것이 많이 그리웠습니다. 교육 면에서는 일본의 초등교육이 창의적이었던 같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있게 돕고 창의력을 기를 있는 교육 접근법이었던 같아요. 미국도 물론 아이들의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있는 접근법이지만 일본에 비해 고등교육으로 가면 갈수록 오픈되어 있어 교육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인 같아요. 아이들은 적응력이 빠른 편이라 어디에 있든 적응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인종과 함께 더불어 살다 보니 다양성을 어릴 때부터 받아 드리면서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선입관이 많이 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대할 있어 좋은 같아요.

남편분은 아직 일본서 사업을 하시고 왕래하시는 거로 아는데 미국 이민은 분의 공통된  의견이었는지요?

남편을 미국 뉴욕에서 만나 프로젝트를 함께 하다 인연이 되어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미국 이민은 자연스럽게 계획되었던 같습니다.

외에 국제통상연구원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국제통상연구원이 되었습니다. 국제통상연구원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배우는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앞으로 많이 알아 있도록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안창호 동상 건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김민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광복절 기념행사 ‘파이오니어 소사이어티 초청 오찬회’에 참석한 김민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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