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홈페이지
일본 언론에서 한국 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앞서 미국 및 일본에 해당 사실을 먼저 통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30일 복수의 외교 당국자들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복원 발표 전날인 26일에 이를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교도는 한일 관계가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냉각돼 있지만 한국 정부는 대북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 연계를 존중하고, 역사 문제와 분리하려는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조 바이든 미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 당시 꼬여버린 동맹 관계 재건을 도모하고, 한미일 3국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 역시 미국의 입장을 감안했다고 추정했다. 일본 관계자는 “한국이 앞으로도일본 및 미국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북한과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모든 통신연락선을 끊은 지 413일 만이다.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