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25 日 木曜日 15: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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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정상회담 日 일방적 유출 유감.. 신중 대응하라”

일본의문재인 대통령 방일띄우기에 외교부가이런 상황에서는 협의가 어렵다 일본에 강한유감을 표했다. 일본 측이 대통령 방일에 관한 협의 내용을 잇따라 보도하자, 외교 당국이 나서일본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1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교류 추진 관련 일본 언론보도 동향에 대한 입장 내고현안 해결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적절한 격식이 갖춰진다는 전제 하에 한일 정상회담개최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국자는 일본 측의 협의 내용 유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양국 외교 당국 협의 내용이 최근 일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입장과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언론에유출되고 있다강한 유감을 표한다 말했다.

그러면서이런 상황에서는 정부 협의가 지속되기 어렵다 일본 측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최근 한일 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도쿄올림픽을 현안 해결의 계기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특히 정부는 그동안 한일관계와 관련해과거사미래지향적 협력 분리해 대응한다는투트랙기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과정에서 정부는일본의 2019 7 수출규제 조치 철회과거사 문제 관련 한일 외교 당국간 대화를 통한 협의 기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일본 측의 이른바언론 플레이 외교부가 강한 경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산케이신문, 마이니치신문 유력 언론에서는 일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연일 보도해왔다.

지난 6 산케이신문은한국 정부가 일본 측에 오는 23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의향을 전달했다 보도했다.

다음날 마이니치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한국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전제로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타진했다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국으로서손님 대접으로 회담에 응할 것이란 의향을 드러내고 있다 했다.

우리 정부 측은추측성 보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때문에 올림픽 외교에 차질을 빚고 있는 스가 내각이 대통령 방일띄우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파이낸셜뉴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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