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시장에 편입되면 주가가 4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왔다. 오는 6월 MSCI의 시장 재분류 작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서다.
오늘 4일 한국경제연구원의 ‘MSCI 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MSCI 신흥시장에 속한 한국 증시가 선진시장으로 승격하면 최소 17조8000억원에서 최대 61조1000억원의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주가가 최대 2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가가 최대 27.5% 상승할 경우 4035다.
선진시장은 미국·일본 등 23개국이며 신흥시장은 한국·중국 등 27개국이다.
한경연은 MSCI 추정 자금 규모를 3조5000억~12조 달러로 볼 때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하면 159억~547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17조8000억원∼61조1000억원에 달한다.
또 회귀모형을 통해 MSCI 선진시장 승격 시 주가지수와 변동성을 평가한 결과 주가는 지난달 평균 3165포인트보다 8.0%∼27.5% 증가한 3418~4035를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 변동성은 4.2%에서 14.2%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경연은 한국이 지난 1996년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2009년 FTSE 지수 선진시장에 편입됐는데도 MSCI 지수는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하고 기관투자자와 펀드매니저들은 이 기준에 따라 투입 자금 규모를 결정한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MSCI 선진시장 승격이 이뤄지면 신흥시장디스카운트 해소와 주가 상승, 변동성 축소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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