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 관중만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다음 주에 열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의 대표가 참가하는 5자 회의에서 이런 결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해외 관객을 받지 않기로 최종 확정되면, 해외에서 판매된 올림픽 티켓 환불 절차가 진행된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한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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