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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DP성장률 -1.0% “외환위기후 최저…금융위기수준”

코로나19 사태에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 -5.1% 기록한 이후 2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 충격이라는 평가다. , 주요국에 비해서는 코로나 역성장 충격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와 화학제품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건설을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26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4·4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따르면 2020 연간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연간 GDP 성장률이 전망치인-1.1% 소폭 웃돌았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5.0%)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외환위기 시기보다 마이너스 폭은 줄었지만 지난 2008 금융위기 시기 정도의 충격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 3·4분기 직후 1년동안인 2008 4·4분기부터 2009 3·4분기까지 4분기 동안의 성장률은 -1.0% 2020 연간 성장률과 같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지난 11 말부터 1 현재까지 코로나 3 재확산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정부투자와 민간투자가 건설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한은 성장률 전망보다 상회했다주요국에 비해국내 연성장률의 마이너스폭은 적은 것으로 우리나라가 코로나 영향이 관광이나 서비스업 대신 제조업 비중이 높고 온라인 쇼핑 기반 비대면 서비스가 구축돼있는데다 반도체 주력산업수출이 회복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설명했다.

이에 연간 GDP 31000달러 중반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출항목별로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축소됐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감소로 전환했다. 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GDP 성장률을상회했다.

최근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은 2018 2.9%에서 2019 2.0%, 2020 -1.0% 점차 감소했다. 지난 2018년과 2019 건설과 설비 투자가 줄어들고 반도체 경기가 위축되면서 추세적인 성장률하락이 나타난 이후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성장률은 하락세를이어갔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대비로 1.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4분기(-1.3%) 2·4분기(-3.2%)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후 3·4분기(2.1%) 반등에 성공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다만 같은 플러스 전환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소비와 설비투자가 줄었으나 수출이 증가를 지속하고 건설투자가 증가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 ) 재화(음식료품 ) 모두 줄어 1.7% 감소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어 2.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하고, 수입은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2.1%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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