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4일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서울 병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추가 병상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그동안 다각도로 병상을 확충하고 있지만 현재의 발생 추이가 계속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20시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다. 또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3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개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73병상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098개, 즉시 가용가능병상은93개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 일반 병상도 다음 주 월요일 3개병동, 81병상의 시립동부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운영하는 등 시립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107개의 일반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립병원 유휴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병상도 설치하겠다. 서울의료원에 12월10일 48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 서북병원, 이렇게 총 3곳에 150개의 임시병상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 권한대행은 “기존에 서울시가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7개소에 더해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설치하겠다“며 “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등을 필두로 다음 주면 25개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 50세 이상 무증상자나 경증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위험시설 등 집단으로 생기는 감염 이외에 일상 속에서 소규모 감염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며 “기존에 취약한 영역에 대해 집중 관리했다면 지금은 그것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대인접촉을 줄여야 하고 의심이 나면 바로 검사해 조기 치료 및 격리하는 것이필요하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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