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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40%선이 붕괴되면서 현 정부 들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급락과 맞물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밀리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윤 총장의 직무배제 조치가 정지되는등 혼란이 가중된 것도 당청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文대통령, 긍정 37.4% vs. 부정 57.3%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12월 1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 응답 비율이 전주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7.3%로 같은기간 대비 5.1%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일간 지표로 살펴보면 11월27일 44.4%였던 국정수행 지지율은 11월30일 38.8%로 하락한 뒤 윤총장 직무복귀 소식이 나온 12월1일에는 36.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일에는38.2%로 다소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0.5%로 전주대비 14.9%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에서도58.3%로 13.9%포인트 내렸다.
부산 울산 경남(PK)에서도 10.4%포인트 내리며 31.0%에 그쳤고, 서울에선 2.5%포인트 내린36.5%로 나타났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의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진보층에선 7.8%포인트 내린 64.2%, 중도층에선 5.5%포인트 하락한 35.8%에 그쳤다.
■민주, 국민의힘에 1위 내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오른 31.2%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민주당은 5.2%포인트 내린 28.9%로 2위로 밀려났다. 국민의당은0.4%포인트 내린 6.7%,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6.0%,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5.5%, 시대전환은 0.3%포인트 오른 1.0%,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내린 0.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당간 격차는 2.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 경북(TK)과 충청,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PK와충청, 호남, 진보층에서 빠졌다.
결과적으로 진보층과 중도층이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하고,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가 결합하면서국민의힘이 지지도 1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역에선 민주당 지지도가 28.4%였으나 국민의힘 지지도가 32.4%로 앞서나갔고, PK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38.5%로 민주당(22.2%) 보다 큰 폭으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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